영도우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영도에 위치한 무명일기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무명일기는 광복로 끝자락과 영도를 이어주는 영도대교 근처 근대항만창고가 즐비한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낡은 창고를 리노베이션하여 지금은 포근한 온기와 소소한 것들을 통해 마음으로 공감하며 일상 힐링이 가능한 카페인 것 같았어요^^
무명일기
▶주소: 부산 영도구 봉래나루로 178 무명일기
▶영업시간: 매일 12시~22시
▶주차: 가게 앞 주차공간 완비
*반려동물 동반 가능*
저희도 무명일기에 첫 방문이라 위치를 찍어서 갔지만 도착하기 전까진 '이 근처가 맞나..?' 싶더라구요ㅎㅎ;;
지금도 항구는 활발한 분위기에 무명일기 가게 옆으로 창고들이 즐비해있었습니다.
그중 하얀 건물로 건물 중앙에는 무명일기 네온사인 간판이 있었지만 낮에는 잘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앙증맞은 문 앞에 서니 가게 안으로 무명일기 네온사인이 보이더라구요^^ 화이트, 원목 조화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식물들로 입구부터 따스한 느낌이 담겨있었습니다.
무명일기는 중앙 1층과 사이드 2층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생각보다 꽤 넓은 내부 구조를 갖추고 있었어요. 복합문화공간으로 대관하여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시는 것 같았는데 필요한 장비들과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천장 곳곳에서는 햇살이 들어와 밝고 포근한 온기를 전해주고 있었습니당bb
주문과 음료가 제조되는 공간도 너무 앙증맞지 않나요?!
투박한 창고 공간을 활용했지만 이렇게 따스하고 아기자기한 컨셉들로 소소하게 매력적이었어용♥ (휴지를 강하게 압박해주고 있는 테트라포드ㅋㅋㅋ 왠지 항구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에 있으니 더 어울렸던 것 같아요^^)
음료와 디저트 종류 또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당일 주문은 어렵지만, 이틀 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 가능한 한식 브런치까지 마련되어 있으므로 취향에 맞으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셔서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다음엔 미리 영도소반을 예약하고 가려구요^^)
주문을 하고 원하는 자리를 찾아 이동하던 중, 2층 작업 공간(?)에서 백구가 빼꼼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어요~ㅋㅋㅋ 너무 귀욤..>_<♥ㅎㅎ 그러고 보니 2층에 유부(황구)와 목화(백구)가 살고 있다는 안내문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려동물이 동반 가능한 무명일기라 1층에 강아지들이 2마리 정도 있었는데 반가워서 인사하고 있었나봐요^0^
그리고 반대편에는 소품샵 공간 또한 마련되어 있어 음료가 나오기 전에 잠시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요!
주문하면서 봤던 귀여운 테트라포드 모형과 무명일기 굿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망고 에이드와 제주 말차 라떼도 나왔어요♥v♥
망고 에이드에는 과육이 듬뿍 들어있어 씹는 맛과 상콤함, 달달함이 적당해 신선하면서 깔끔하게 먹기 좋았습니당♥bb
그리고 제주 말차 라떼는 친구가 따뜻하게 주문을 했었는데요. 말차의 향이 자극적이지 않고 진하면서 고소한 맛을 전해줘 중독적이었는지 시원한 에이드보다 금방 마셔버리더라구용ㅎㅎ
포근한 온기를 느끼며 음료를 한 잔씩 한 후에는 오랜만에 테트리스와 버블보블을 한 판씩 하기 위해 조이스틱을 잡고 앉았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잡아보는 오락기 스틱ㅋㅋ 저희는 어느 순간 동심으로 돌아가 누구보다 집중해서 열심히 했어요ㅋㅋㅋ 정말 게임의 지옥은 어쩔 수 없죠... 몇 번의 목숨(기회)으로 부활해 다시 하곤 했지만 몇 판 더 하고 싶더라구용>_<
투박한 창고 공간을 포근한 온기로 너무나도 잘 활용해낸 무명일기.
명함 뒷면에는 상품 택 스티커 같은 것을 붙여 쿠폰으로도 사용하시더라구요~(사장님 독창성bb)
포근한 온기를 느끼며
소소한 힐링이 가능한 공간이었던 무명일기.
다음에는 영도소반을 미리 예약하고 재방문해야겠어요:D
오늘도 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V2_Food > Cafe & Desse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쿼피집, 귀여우면서 뭔가 힙함이 공존하는 카페 (6) | 2022.04.21 |
|---|---|
| 달조리법, 크레페 디저트가 맛있는 전포 카페 (4) | 2022.04.15 |
| 하단 인오프, 디저트와 음료가 맛있는 in off (0) | 2022.03.26 |
| 송도 오션뷰를 새롭게 담아낸 EL16.52 신상 카페 (6) | 2022.03.07 |
| 부산항 뷰에서 유럽 왕실 디저트 한 입 - 카페 더 뷰티풀 (11) | 2022.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