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불금을 맞아 지난번 서면에서 우연하게 방문했던, 분위기도 좋고 와인도 맛있었던 비스트로 900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비스트로 900은 와인 종류도 다양하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와인을 잘 모르는 입문자가 가더라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가게인 것 같았어요!! 안주도 사장님께서 정성껏 만들어 주시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다음에도 꼭 재방문 하고 싶은 곳이었기에 생각나서 공유해드립니당>_<♥
비스트로 900
▶주소: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702번길 27-5
▶영업시간: (월,화,수,목,일) 18시~새벽01시 / (금,토) 18시~새벽02시
*라스트 오더: 마감시간 30분 전까지*
▶공간대여: 각종 소모임 및 낮 대관 문의 환영
비스트로 900은 서면 골목길 안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조금 어려우실 수도 있으신데요..
서면 쥬디스태화 신관(삼보게임랜드)과 자라가 있는 사거리에서 더벤티 옆 골목으로 30m 정도 들어가시면 이렇게 보라색 건물로 꾸며진 비스트로 900 외관을 발견할 수 있으실 거예요~
입구도 처음 방문하게 되면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요.
보라색 건물 외관에 부착해놓은 안내도처럼 조금만 더 왼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골목이 하나 더 나옵니다! 거기서 빼꼼 쳐다보시면 이렇게 하얀 문이 보이고 비스트로 900 문패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우선 안으로 들어와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창가 인테리어가 예뻐서 앉았는데 앉고 보니 아까 밖에서 보라색 건물 외관을 통해 봤던 자리더라구요~ㅎㅎ 맞은편에 있는 달 네온사인도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었어요^^
비스트로 900은 가게 이름처럼 안락함과 편안함 속에서 풍미 깊은 와인과 양식을 즐길 수 있는 가게였습니다.
메뉴는 주기적으로 변경되기도 하며 그에 따라 와인도 어울리는 것으로 교체하여 소개해주신다고 하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 메뉴들은 스테이크부터 파스타까지 양식 메인 메뉴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었고,
그 외에도 와인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치즈와 비교적 간단한 안주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와인 전문점답게 와인 종류도 다양하고, '저는 어디에서 왔어요~' 라는 귀여운 문구를 시작으로 하나하나 상세하게 설명돼 있어 와인을 잘 모르는 입문자들도 쉽게 파악할 수 있겠더라구용^^bb
물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원하시는 안주가 있다면 고르신 후 어느 정도의 와인 취향만 말씀해주셔도 어울리는 와인을 잘 추천해주십니다~!!★
저희도 고민 끝에 사장님의 추천에 따라 와인은 슈미트 숀 돈펠더 라인헤센을 고르고 안주는 허니 까망베르 치즈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가게 내부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수록 갬성 가득,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용~♥bb
정말 가구와 소품들을 유럽에서 직접 수입해오셨는지 뭔가 느낌도 다르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어요>0 <!!
비스트로 900에서는 와인잔에 데코펜을 이용해 낙서를 하고 우리만의 잔으로 꾸밀 수 있었는데요!
다 꾸며갈 때쯤 사장님께서 오셔서 전동 와인 오프너를 이용해 코르크 마개를 친절하게 오픈해주시고 한 잔씩 따라주셨답니당^^
안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하리보 젤리도 있으니 먼저 와인향을 맡아보고 과감하게 시음까지 해버렸습니다!!~v~
하지만 젤리(?!)도 전~혀! 필요 없더라구요ㅋㅋㅋㅋ 역시 사장님 추천에 따르길 잘한 것 같았어요♥v♥bbb
슈미트 숀 돈펠더 라인헤센은 메뉴판엔 당도가 세 칸이나 표시되어 있어 사장님의 말씀을 듣기 전까지만 해도 너무 달까 봐 꺼려졌거든요,,
하지만 레드와인인 만큼 엄청 단맛이 강하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 거기에 바디감도 확실히 가벼워 레드와인 입문자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와인♥인 것 같습니다!!
꺄~~>ㅁ< 드디어 주문한 허니 까망베르 치즈도 나왔어요!!!
치즈에 칼집을 넣고 오븐에 구워주셨는데 버섯향(?)이 아주 살~짝 나면서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구용~~
위에 듬뿍 얹어진 블루베리 콤포트까지 함께하고 있으니 매력이 더 배가 됐답니다♥
이렇게 창가 뷰에 놓고 찍으니 소품들과 함께 어우러져 더 예쁘고 갬성 가득, 분위기가 다 담기는 것 같은 거 있죠~?!!!
ㅠㅅㅠ 조만간 서면에 가면 또 방문해야겠어요~!!
사장님만의 비법으로 직접 만드신 블루베리 콤포트와 치즈를 먹는 순간 입안 가득 행복이♣v♣
같이 간 친구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블루베리 콤포트가 너무 맛있다며 집에서도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이렇게 맛있는 조합을 크래커 위에 올려먹으면 당연 맛없없 조합♥이겠죠!?
슈미트 숀 돈펠더 라인헤센 와인도 넘나 취향저격이었고 안주도 너무 만족스러워서 단골이 될 것 같은 가게였답니당♥
여러분도 서면에서 와인이 생각나시거나
분위기 좋은 술집 중 어디를 갈지 고민되신다면,
와인 입문자부터 모두에게 비스트로 900을 추천드려봅니당★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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