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찾으실 때 여러분은 어떤 요소들을 중점으로 찾아보시나요? 저는 우선 자리(테이블과 의자 세팅)가 편한 곳이나 뷰가 좋은 곳, 혹은 음료와 디저트가 맛있는 곳 등의 다양한 상황에 맞는 이유들로 카페를 찾아보곤 하는데요~
제가 오늘 공유해드릴 카페는 힐링하기에 정말 좋은 곳으로 뷰가 좋고 자리도 편안한 낭만송백 카페입니다. 한적하고 힐링이 가능한 카페라고 해서 '아이들과는 함께 하지 못할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노키즈존이 2층에 따로 마련되어 있어 모두가 충분히 즐기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았어요^^
낭만송백
▶주소: 부산 강서구 맥도강변길 283 1층 (아래 지도 참고)
▶영업시간: 11시~18시(화-금) / 11시~19시(토,일)
(라스트 오더: 마감시간 30분 전까지)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입니다*
▶주차시설: 카페 옆 전용주차장 완비
낭만송백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주차장 뒤편, 카페 앞마당과 연결된 곳으로 들어가려다 순간 입구를 잘못 들어온 줄 알았어요ㅋㅋㅋ
'난 분명 카페를 왔는데 웬 커다란 새장(?) 속 공작들이?!? 나를 반겨주고 있지?!!' 했거든요~ㅋㅋ 카페 앞 게시판에 먹이를 주지 말라고 적혀있는 문구를 봐서 카페 사장님께서 관리하시는 미니 동물농장인 것 같습니당^^
공작들과 그 뒤 맥도강에서 헤엄쳐 다니는 오리들에게 시선이 뺏겨, 지푸라기와 보호색을 이룬(?ㅋㅋ) 토끼는 한참 구경하고서야 오빠 덕분에 발견했어요>_< 공작들이 이리저리 다니고 있지만 굴하지 않고 꿀잠을 즐기고 있던 토끼라,, 더 몰랐네요ㅎㅎ
그리고 맞은편엔 꿩 한쌍도 있더라구요~ 확실히 동물은 수컷이 더 화려하고 예쁜 것 같긴 해요^^ 카페 와서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리저리 동물 구경에 한창인 저..^^ ㅋㅋㅋㅋㅋㅋ
조금 더 자연경관과 동물들을 구경하다 길을 따라 카페 쪽으로 이동하는데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도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다양한 장난감들은 물론 그네와 시소 그리고 트램펄린(2개)까지!! 정말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카페인 것 같았어요!!
이렇게 바로 옆 주차장에서부터 카페 건물까지 이동하는 순간에도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한적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bb 카페 건물 앞에 놓인 그네의자에 앉아 바라보는 겨울 강의 모습은 얼어붙은 곳도 있고 잔잔하면서 너무 고요하더라구요~
날씨까지 좋아서 '야외 테이블에 앉을까?' 잠시 고민도 했지만 또 오래 앉아있다 보면 추울 것 같아서 잠시 구경만 하고 실내로 들어왔습니당!!
타르트부터 스콘, 다쿠아즈, 케이크 종류들까지 낭만송백에는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그렇지만... 방금 점심을 너무 든든하게 먹고 온 저희는 오늘은 디저트 종류를 패스해야만 했어요ㅜㅜ 진짜 너무 배가 불렀거든요.. 그래서 아쉬움에 다음 방문 시 꼭 먹어보고 싶은 우도땅콩슈와 콘치즈케이크를 확대해서 한 번 더 찍어봤어요>_<ㅎㅎ
아! 그러다... 메뉴판 찍는 것을 깜빡했는데 와플도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놀이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만큼 메뉴 중에는 어린이 음료도 따로 있었어요! 사장님 센스 짱★
저희는 음료를 주문하고 노키즈존인 2층으로 향했는데요. 올라가는 계단 사이 공간들마다 아기자기한 화분들로 예쁘게 가꿔놓으셔서 또 한 번 낭만송백의 매력에 빠졌어요♥♥
2층으로 오르면서 본 야외 테라스와 부대시설들이 있었던 마당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낭만송백은 거리두기를 확실하게 실천 중이셨어요! 거리두기로 사용하지 않는 테이블 위에는 안내문구와 함께 의자를 올려놓으셨더라구요. 그리고 2층에서도 훤히 보이는 맥도강의 뷰는 더 아름답고 마음을 ♣릴랙스,, 컴다운,,, 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줬어요~
그래서 뷰가 좋은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아 진동벨만이 울리기를 바라보고 있었죠!
진동벨과 함께 받아온 쿠폰도 특색이 있고 신박해서 같이 찍어봤어요^^ 낭만송백의 지리적 특색을 잘 살린 리버뷰 명함에 주문한 음료 개수만큼 별도장★을 찍어주시더라구요~ ★10개를 따시면 아메리카노 1잔을 주신다고 합니다>_<
드디어 진동벨이 울리고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딸기소다가 나왔어요^^♥ 낭만송백에서는 에이드 종류를 소다로 부르더라구요~ㅎㅎ (딸기소다는 겨울 시즌 메뉴인 것 같았어요!! 그 외에도 다른 생과일 소다 종류가 많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먹기 전에 이 각도~ 저 각도에서 리버뷰를 담아서도 찍어보다,, 얼른 잘 저어서 먹어봤어요!ㅋㅋ 확실히 시럽만 들어가는 다른 에이드와는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생과일이 들어간 딸기소다 음료 맛에서부터 딸기의 찐 과즙 맛과 싱싱한 작은 과육 덩어리들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오빠가 마신 아이스아메리카노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이 집 커피 잘하네~"라며ㅎㅎ
그리고 2층은 노키즈존인 만큼 화분도 곳곳에 많이 있었어요!! 통로 유리벽면에 저렇게 걸려있는 화분걸이도 이색적이고 예뻐서 계속 눈길이 갔어요~ 저 안쪽 만세 선인장에는 5만원권 리본도 걸려있었는데 예쁘더라구요ㅎㅎ 물 셀프코너에도 어김없이 화분과 꽃으로 데코가 되어있네용^^
정말 낭만송백에서는 사장님의 센스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고, 리버뷰를 바라보며~ 초록 초록한 식물들을 바라보며~ 한적하게 ♣힐링하기 좋은 카페인 것 같았어요!! 굿굿★★
주말에 가족 다 같이 나와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모두가 즐거운 곳이 될 것 같았구요~★
다만, 네비에 낭만송백을 바로 찍어서 가시면 논길로 알려줘서 가는 길이 너무 좁고 조금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1.(강서)은진카센타와 2.미진소음기를 경유지로 추가한 후, 낭만송백을 도착지로 설정하시면 넓은 길로 안내해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빠는 논길도 보기에만 그렇게 좁아 보이지 막상 양옆으로 공간도 많이 남고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다음에 재방문할 때도 네비에 낭만송백만 바로 찍어서 갈 것 같아요ㅎㅎ
아무튼 오늘은 한적하게 리버뷰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카페에 대해 공유해드렸는데요~! 사실 저만 알고 싶은 곳이었지만ㅎㅎ 너무 좋아서 제 이웃님들에게만 살짝 공유해봅니다^^ ㅎㅎㅎ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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