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2_Food/Cafe & Dessert

해방촌에서 내려온 도넛, 부산 전포 버터북

KKANG JOO 2022. 1. 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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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인★그램 피드를 보면 도넛이 자주 보이는 것을 느끼게 됐어요!! 기존에 흔히 먹었던 크리XX도넛, 던X도넛과는 또 다른, 크림 필링이 도넛 밖으로 쭉~ 삐져나와있는(?) 탱글탱글한 도넛! 계속 자연스럽게 노출되다 보니 몽글몽글한 크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출출히 세포의 기운이 자꾸 커질 수밖에 없더라구요>_< 그래서 무려 해방촌에서부터 내려온 버터북 도넛을 맛보기 위해 전포에 방문했습니다!!

 

 

영업시간: 12시~20시(매일)


가면서 친구들이랑 '혹시 웨이팅이 있는 건 아닐까?' 했었는데,, 역시 핫플!! 요즘 도넛의 인기 무시할 수 없나봐요~.~ 버터북에 도착하자마자 가게 앞엔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더라고요~ 0ㅁ0!!?ㅎㅎㅎ 점심시간 이후가 카페는 피크시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게에 들어가서 웨이팅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버터북 웨이팅은 카운터에 문의하시면 돼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앞에 이미 웨이팅이 3팀이나 있더라구요~ 그래도 지금까진 1, 2층을 모두 카페로 사용하시고 계셔서 테이블 순환도 나름 괜찮을 것 같았고, 도넛을 먹어보고 싶었기에 웨이팅 해두고 근처 전포 주택가를 산책 겸 잠시 걷고 왔어요!

 

그러고 오니까 기존에 계셨던 웨이팅하시던 분들은 안 보이시고 새로운 웨이팅팀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더 이상 이동하지 않고 앞에서 잠시 대기하고 있었어요! 그러자 사장님께서 곧 나오셔서 저희 번호를 부르시고 자리로 안내해주시더라고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님 도넛에 정신이 홀려서..?ㅎㅎ,, 건물 외관이나 내부사진이 누락된 점 양해 부탁드려요,, 파스텔톤의 노오란 건물 외관! 인★ 갬성으로도 추천해봅니다!)

버터북 도넛

그대신 도넛 사진은 많이 많이! 보여드릴게요~!!^^ 들어가자마자 카운터 옆으로 쭉 나열된 도넛들을 보니, 눈이 뱅글뱅글!! 돌아갑니당!!! 정신 못 차려요ㅋㅋㅋㅋ

버터북 밀크크림도넛버터묵 레몬 도넛버터북 오레오도넛
버터북 라즈베리도넛버터북 바닐라도넛

워후후,,, 버터북 도넛으로는 밀크크림부터 레몬에 오레오에, 딸기가 올려져 있지만 속은 라즈베리인 라즈베리에, 바닐라까지!!! 0ㅁ0!! 다 좋아>__<♥ 저희가 도착했을 땐 도넛이 이미 많이 빠져서 한 판씩 다 차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정신 못 차리고 계속 텐션↑↑ 돼있었어요♥3♥ㅋㅋㅋ 웨이팅 있는 것보고 잠시나마 고민을 했었는데,, 다른 카페 안 가고 기다리길 정말 잘했죠~!!?!(사실 힘들지도 않았어요~ 근처 산책 갔다 왔는데 타이밍 좋게 바로 들어왔으니까요~ㅎㅎ) 근데 지금 보이는 이 도넛들이 다~가 아니라는 것!! 

전포 버터북 스콘 확대전포 버터북 스콘버터북 스콘 확대
버터북 스콘

이렇게 다양한 스콘들까지도 같이 준비돼 있었어요!!! 스콘 종류도 얼그레이부터 기본 버터와 초코, 말차, 치즈, 레몬&유자, 밀크크림에 앙버터스콘까지!! 앙버터가 유행할 때도 스콘은 잘 못 본 것 같은데 진짜 도넛과 스콘 전문점답네요!!

그리고 사진은 누락됐지만.. 카운터 쪽에는 젤라또도 준비되어 있어어요. 베이커리 종류와 함께 시원하면서도 달달하게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은 젤라또도 함께 드시면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D

전포 버터북 메뉴판
버터북메뉴판 (출처-버터북네이버플레이스)

이제 디저트 구경은 이 정도로 만족하고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시간이 왔어요! 저희는 밥을 먹고 배가 부른 상태로 바로 갔기 때문에 각자 제일 먹고 싶은 디저트를 하나씩만 정해 나눠먹기로 했어요^^ 그리고 음료도 하나씩 골라서 주문을 마치고 이제야 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네요ㅎㅎㅎ (여기는 확실히 도넛과 스콘에 진심인 곳이라 음료 종류는 비교적 단순했어요! 아메리카노의 경우 드립 커피로 대체되어 있었고 그 외에도 티와 보틀 밀크 종류만 있더라구요~)

전포 버터북 라즈베리도넛과 밀크크림도넛, 레몬&유자스콘

드디어!!! 저희가 선택한 디저트와 음료가 나왔어용!! >___< 바로 디저트 종류에 눈길이 가시죠?!ㅎㅎㅎ 제가 선택한 밀크크림도넛과 친구들이 선택한 라즈베리도넛, 레몬&유자스콘입니다! 그리고 음료는 달달한 도넛과 가장 조합이 잘 맞을 것 같은 드립 커피 두 잔과 캐모마일 티 한 잔을 주문했어요~

버터북 밀크크림도넛 속버터북 라즈베리도넛 속버터북 디저트 먹기 전

원래 버터북 도넛들은 낮은 종이컵에 개별로 들어있어 각자 하나씩 들고 먹을 경우엔 크림이 흐르지 않고 깔끔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희는 서로 다양한 맛을 나눠 먹어볼 예정이었기에 종이컵에서 접시로 옮겨 담은 후 하나씩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봤어요^^

칼을 도넛 속에 넣자마자 크림 필링이 쑤욱! 올라오더라구요ㅋㅋㅋ정말 속이 크림으로 꽉 찬 버터북 도넛이었어요!! 특히 밀크크림도넛의 크림은 부드럽고 정말 몽글몽글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입에 넣는 순간 샤르륵!! 너무 맛있었어요!!!bb 그리고 라즈베리도넛의 경우에는 밀크크림과는 또 다른 느낌의 크림으로 라즈베리 씨 식감도 느껴졌구요. 크림 맛은 크라산X 과자 사이에 들어있는 크림 맛과 비슷한 것 같았어요~ 다음으로는 레몬&유자스콘, 오!! 좀 색다른 스콘의 식감이었어요! 스콘을 내주시기 직전에 살짝 한번 더 데워서 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따뜻하면서도 약간 촉촉한 식감의 스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뿌려져 있던 레몬 아이싱으로 달달함과 스콘 안 유자향의 상큼함이 더해져 연한 새콤달콤의 조화를 느낄 수 있었어용!! 굿굿b

드립 커피와 캐모마일 티는 아주 무난 무난한(?) 기본에 충실한 음료들이었어요~ 역시 달달한 디저트와는 깔끔하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저처럼 요즘 자주 등장하고 있는 도넛 사진들에 유혹되신 부산분들이 있으시다면 전포동에 있는 버터북 추천드려요^^

버터북도 서울 해방촌에 본점이 있고 부산에 첫 지점을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 코로나 시국에 여기저기 다니기도 쉽지 않은 일이니까 비교적 근처에 있는 버터북 전포점에서 아쉬움을 달래 봐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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