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산 근교 합천에서 천만 관객 영화부터 다양한 드라마와 광고, 기타 작품들의 촬영이 이뤄지고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한 영화 중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무려 5편이나 된다고 하더라구요!!!
[태극기 휘날리며]부터 [도둑들], [변호인], [암살], [택시운전사]까지 5편 모두 영화관에서 감명 깊게 본 영화들이라 더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해봤습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주소: 경남 합천군 용주면 합천호수로 757 촬영세트
▶개장시간: 하절기(3월~10월) 9시~18시 / 동절기(11월~2월) 9시~17시
(매표 마감시간: 폐장 1시간 전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입니다*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운영, 공휴일 다음날 휴장
▶주차시설: 합천영상테마파크 전용 주차장 완비
촬영 및 공연전시안내 | 문화관광
www.hc.go.kr
* 요즘도 세트장으로 활용 중인 곳이기 때문에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촬영 및 공사 일정을 확인하신 후 방문하셔서 관람에 불편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2004년도에 건립한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74,629㎡ 규모의 국내 최고 특화된 시대물 오픈 세팅장입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 도착하니 빨간 컨테이너 박스의 현장 매표소와 그 옆으로 검표실 및 입구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저는 갑자기 방문하게 되어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했지만,
합천영상테마파크 방문을 계획해서 가신다면 N포털 예매 서비스를 이용해 할인 및 혜택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당^^
그리고 해당 티켓으로는 청와대 세트장까지 입장 가능하므로 꼭 챙겨놓으세요~★
검표실을 통과하면 우측에 합천영상테마파크 전체 안내도가 있었는데요!
해당 안내도 앞에는 호도리라는 영화 세트장 해설 마차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걸으면 약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를 호도리 전기차를 이용해 20분간 관람 후
청와대 세트장으로 가는 모노레일 승강장까지 운행한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인:5,000원 / 초등학생:3,000원)
저희는 경교장이 있는 거리부터 걸어서 구경해 보기로 했어요.
경교장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하며, 백범 김구가 1945년 11월 환국하여 암살당한 1949년 6월까지 머물렀던 곳이자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다.
경교장 세트장은 현재 '영화 이야기'라는 영화 소품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었으며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된 영화 속 소품들과 대본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거리에는 식당 세트장들이 곳곳에 있었으며, 실제 운영 중인 식당도 있었는데요.
국수집 외에도 (사진은 누락됐지만..) 이화장 세트장으로 마련된 곳에는 한식집이 운영 중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발관과 방앗간, 상회가 보이는 곳은 서민촌으로 조성된 세트장이었으며, 해당거리 뒤편으로는 적산가옥 거리도 조성되어있었습니다.
반도호텔은 1938년에 준공된 국내 최초의 상업 호텔로 당시 객실 111개를 갖추었으며, 1973년에 철거되면서 현재 해당 위치에는 롯데호텔이 들어서 있다.
다음으로 이동한 거리는 일제시대 소공동 거리로 영화 속에서 봤던 장면들과 건물들에서 느껴지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 걸을 수 있었어요.
출입이 가능한 건물들도 있어 들어갔다 나와 뒤돌아보니 반도호텔 세트장과 호도리 전기차가 안내 방송을 하며 운행 중이더라고요~
그 외에도 소동공 거리 건물 내부를 활용하여 무학의 역사가 담겨있는 전시관 및 술집 세트장도 있었구요.
우리나라의 근대 건축물과 적산가옥, 우리 동네, 감정과 색이라는 주제로 그려진 작품들이 전시된 건물도 있었습니다.
컬러펜을 이용한 섬세한 드로잉으로 선보인 루시드로잉의 일러스트를 보고 있으니 얼마 전 [그 해 우리는] 드라마 속 최웅 작가님의 작품들도 오버랩되더라고요~
조선총독부는 1910년~1945년까지 일제 강점기에 조선을 지배했던 최고 식민 통치 기구이다.
그리고 여기는 영화나 드라마에도 종종 등장하는 조선총독부 세트장입니다.
해당 세트장도 출입은 가능했으나 내부에는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이더라구요.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나와 이동하던 중 합천 의복 건물을 발견했는데요!
해당 가게에서는 개화기 의상과 교복 등 시대별 의상을 대여할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과 또는 친구들과 방문하여 의상까지 갖춰 입고 세트장을 돌아보신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았습니당★
경성역은 1925년에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물로 광복 후 서울역으로 개명되었으며 2004년 서울역사가 신축되면서 폐쇄되었다.
해당 거리를 나와 좌측을 보니 저 멀리 경성역도 보이네요.
근데 가까이 갈수록 뚜렷하게 보이는 합천 글자ㅎㅎㅎ 합천으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물론 여기는 세트장이니까요~ㅋㅋㅋ
역사 안에는 다양한 애완견들을 재치 있게 표현한 전시품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영화 세트장을 둘러본 후에는 청와대 세트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모노레일 승강장으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물론 계속 걸어서 이동하실 수도 있지만 모노레일을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기 때문에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구분 | 금액 |
| 성인, 청소년(만13세 이상) | 왕복 5,000원 / 편도 3,000원 |
| 초등학생 | 왕복 3,000원 / 편도 2,000원 |
모노레일 탑승권은 모노레일 승강장 무인발권기에서 발매할 수 있으며,
청와대 세트장에서 돌아오는 하행선 막차 시간을 꼭 확인하고 가셔서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모노레일은 2대가 붙은 채로 운행 중이며 자리는 많이 없지만 입석 공간이 꽤 넓은 편이더라구요~
이렇게 철길을 따라 이동하다 보니 저~~~ 멀리서 푸른 기와의 청와대 세트장 모습이 보입니당!!! 우와ㅏㅏ^0^
???청와대 세트장 후기는 어디가고??
벌써 지도가?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우선 영화 세트장 방문 후기로 너무 길어져...
청와대 세트장 후기는 이어서 2편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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