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다대포 신상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얼마 전부터 다대포해수욕장 근처를 가게 되면 깔끔한 가게가 하나 더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그곳엔 당연히 카페가 생기겠지 싶었던 예상과는 달리 고깃집이 오픈해있더라구요~0ㅁ0
포삼겹구이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고기질도 좋고, 뷰도 좋고~ 거기에 맛까지도 만족시켜준 곳이라 소개드려봅니당♥♥
진갑산
▶주소: 부산 사하구 몰운대1길 37
▶영업시간: (화~일) 14시~21시
(라스트 오더: 20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입니다*
▶주차시설: 없음 (다대포해수욕장 근처 공영주차장 추천)
지나가면서 새롭게 눈길을 끌었던 가게^^
건물 자체가 화려하거나 특별한 건축물 느낌은 아니었지만, 심플한 듯 모던한 느낌의 은은한 베이지톤 단색 외관이 충분히 눈에 띄더라구요~
'건물만 보고 카페가 또 하나 생기나 보다~~'라고 생각했던 예상과는 달리 진갑산 이라는 고깃집이 오픈해있었습니다!!
사실 전,, '진갑산'이라는 가게명을 보고도 고깃집일 거라곤 생각도 못했지만, 그래서인지 가게 유리창에 고기 포스터들을 가지런히 붙여놓으셨더라고요:)
입구 웨이팅 좌석도 깔끔하게 마련돼 있었고 영업 중 팻말 또한 '뭔가 다르구나!'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시간이 딱 저녁 피크타임이라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아마 앞으로는 조금 더 있을 것 같습니다-물론 제 예상이지만요^^)
하지만 저희 앞에 두 팀밖에 없었고 궁금했기 때문에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ㅎㅎ
웨이팅 하면서 본 하늘@~@, 이렇게 예쁠 일인가요??
딱 여름 하늘 같은 것이~ 예쁘고 잠시나마 휴양지에 여행 온 듯한 느낌이 물씬해서 한 컷 찍어봤습니당^^
예쁜 하늘을 보며 웨이팅 해서인지 금방 다가온 저희 순서>_<
가게에 들어와 저희 자리를 안내받으려고 하는데 1층은 텅 비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당황했지만, 현재 1층은 운영 중이 아니라고 하셔서 2층으로 안내받고 올라갔습니다.
2층 오션뷰 창가 자리의 경우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하셔서 다대 주민들인 저희는 뷰 욕심 없이 빈자리에 앉았어요ㅋㅋㅋ (가운데 사진은 식사 도중 창가 자리가 잠시 비었길래 찍어봤습니다^^)
2층 내부도 고깃집 같지 않은 인테리어로 깔끔하면서 쾌적하더라구요bb
진갑산 기본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음식들도 아주 깔끔하죠?!
앞치마가 필요하신 분들은 요청하시면 일회용 앞치마를 챙겨주십니다.
테이블마다 미니 메뉴판이 마련돼 있었는데 메뉴 구성은 아주 간단하더라구요~
우선 고기메뉴 종류는 단 2가지로 승부!!
포삼겹의 소금구이냐!? 아니면 양념구이냐!!? 였습니다:D
그렇다면 저희는~~ 결장이라서가 아니라 처음 갔으니 반반으로 주문해봤어요ㅎㅎ
고기 비주얼부터 굿굿!! 포삼겹 소금구이에는 레몬도 올려주시더라구요~
처음엔 데코용인가? 싶어서 '그냥 빼버리고 불판 위에 고기를 올릴까!?'도 생각했지만,
처음 온 만큼 혹시 모르니 여쭤봤는데 "생고기 위에 레몬즙을 짜서 먹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여러분도 레몬 꼭 짜서 드셔 보세요!! 사실..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원래 추천해주시는 대로 먹어야 제일 맛있으니까요^^)
소금구이부터 올려서 노릇노릇 잘 구워줍니다!!
유독 더 싱싱해 보였던 마늘도 불판 가장자리에 잘 올려줬어요ㅋㅋ
한 판 구워내고 나면 다 익은 고기를 받침대 위에 올려놓을 수 있었는데요!
*받침대도 틈이 넓기 때문에 가장 밑에 있는 고기는 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경험에서 나오는 말ㅎㅎ)*
먹는 도중 흐름이 끊기질 않도록 남은 소금구이도 마저 올려놓고 제공된 간장 소스에만 살짝 찍어 먹어봤어요♥v♥
고기도 야들야들하고 담백하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구운 마늘조차도 진갑산, 왜 이렇게 맛있죠?! (몇 번이나 리필해 눈치 보여서 더는 못 시켰다는 한.. 풀이 중..? ^^;;)
이제는 자극적인 양념이 되어 있진 않지만 맛있었던 파절이도 함께 얹어서 먹어봤어요♥
물론 구운 마늘도 빠질 수 없겠죠!! >_<ㅋㅋㅋ
그리고 무쌈과 상추쌈에도 고기와 파절이, 이번엔 적당히 잘 구워진 버섯까지도 함께 얹어 한 입 가득 넣어봤습니다*^^*
누가 봐도 맛없없 조합인데 정말 맛없을 수 없었던 한 입~마아아안♥♥
포삼겹 소금구이를 먹은 뒤엔 바로 양념구이를 얹어줬어요!!
불판은 소금구이 때와 동일한 것을 사용하니 바로 이어서 구워주시면 됩니다.
포삼겹 양념구이가 구워지는 동안 잠시 한숨 돌리며 창밖도 봐줬는데요!
마침 햇살이 저희 자리에도 들어오지 않아 블라인드를 올려주셨답니당~
역시 여름이라 아직 해가 떨어질 생각은 없나 봐요ㅎㅎ
양념구이가 구워지는 동안 소금구이에만 있었던 잘 익은 갈비 하나를 뜯어줬어요>ㅁ<♥♥
정말 속살까지 잘 익었더라구요bb~~ (이거슨 갈비에 한땀한땀 칼집까지 넣어준 야루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며^^)
그리고 양념구이도 고기 자체만으로 먹어보고 파절이와 곁들여 먹었는데 JM♥ JMT♥♥이었습니다~!!!
양념구이 또한 무쌈과 잊혀져 있었던 백김치에 싸악 싸서 한입♥3♥
아마 진갑산은 한 번만 드시는 분들은 잘 없으실 듯해요! (이하 맛 평가 생략)
이렇게 양념구이까지 구워 먹고 나니 이제 저~~ 멀리서 노을이 져가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역시 다대포 일몰 뷰도 알아줄만한 것 같아용~
넘 예쁨★★ 밥 먹다 말고 저희도 오랜만에 일몰 구경을 잠시 해줬답니다^^
그리고 저희의 픽으로 추가 주문했던 포삼겹 소금구이와 물냉면.
물냉면은 식초 한 바퀴, 겨자 두 바퀴! 를 두르시면 딱 환상의 조합으로 감칠맛이bbb!
(이것은 저희가 먹어보고 터득했던 최상의? 조합이므로 참고하시되, 기호에 따라 비율을 달리 하셔도 됩니다)
아!! 냉면은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므로 드시기 전에 미리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냉면파 둘과 된찌파 둘의 만남으로 된장찌개도 추가 주문했어요ㅎㅎ
5000원이었지만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었던 고기 된장찌개의 양과 맛♥
식사 시 추가로 제공되는 밥반찬들도 있었습니다~
하아... 된장찌개>_<♥♥♥ 꼭 드셔 보세요★
진~한 국물에 고기가 들어간 된찌로 목에서 넘어갈 땐 칼칼함이 느껴졌던 진갑산 된장찌개bbb
정말 배가 조금만 덜 불렀다면 된장 술밥까지 꼭 해 먹고 싶었던 나약한(?) 저희의 바람은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답니다..ㅠㅅㅠ
그래도 끝까지 일몰 뷰를 만끽하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잘 마무리하고 왔어요ㅎㅅㅎ
다 먹고 1층으로 내려가기 전 계단 창가에 보였던 뷰와 1층에 내려와서 창밖을 보니 저희가 얼마나 오랫동안 열심히 먹었는지 알겠더라구요ㅎㅎㅎ;;
밖으로 나오니 진갑산 건물에도 불이 켜져 야경 외관을 볼 수 있었고, 영업 중 팻말도 CLOSED로 바뀌어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두워지니 낙조분수 공연도 진행 중이라 오랜만에 볼 수 있었는데요!! >0<
낙조분수를 아직 보신 적이 없으시다면 ▼공연 시간을 참고하셔서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운영안내 | 부산광역시 사하구
www.saha.go.kr
이렇게 오늘은 다대포 해수욕장에 있는 진갑산 고깃집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저는 그 후에도 가족들과 재방문해 그때는 오션뷰 창가 자리에 앉아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여러분도 근처에서 고기를 드실 예정이시라면
오션뷰 또는 다대포의 예쁜 일몰을 감상하며
진갑산에서 포삼겹구이를 드셔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그럼 오늘도 긴 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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