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오리불고기가 먹고 싶을 때면 무조건 믿고 방문했던 대명오리불고기인데요.
오늘 또 오랜만에 오리불고기가 생각나서 대명오리불고기집에 방문했습니다♥3♥
역시 다대포에서 오리불고기하면 믿고 먹는 식당인 만큼 오늘도 양념된 생오리불고기에 볶음밥까지~ 너무 잘 먹고 와서 따끈하게 바로 추천드립니당!!
대명오리불고기
▶주소: 부산 사하구 다대로530번길 20
▶영업시간: 매일 11시~22시
▶주차: 가게 앞 주차공간 완비
어릴 때 소금구이를 먹어본 적도 있겠지만 제가 기억하기론 대명오리불고기집에서는 거의 양념이 된 생오리불고기만 먹었던 것 같아요ㅎㅎ
그래서 오늘도 고민 없이 바로 생오리불고기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요즘은 팬데믹 시대에 살고 있다 보니 특히 배달을 병행하지 않으면 아쉽죠.. 대명오리불고기 또한 현재 조리된 상품이나 비조리된 상품으로 선택하여 배달시킬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당^^
주문하고 잠시 후 바로 나오는 생오리불고기>_<♥♥
보는 순간부터 텐션이 올라갔어요!!!!ㅎㅎㅎ
기존엔 안 주셨는데 오늘은 조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타이머까지 놓고 가시더라구요~
아는 ♥맛의 고통을 참고 견뎌야 하는 12분(?)의 대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고통을 참으며 우선 기본 제공되는 반찬들부터 자세히 들여다봤는데요!
크으...!!! 이 봄동 겉절이..!!! 처음부터 많이 주시지만 꼭 한 번은 리필해서 먹게 돼요ㅠㅠ 살짝 달달하면서 새콤하고 고소한, 오리불고기를 먹기 전부터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봄동 겉절이랍니당★v★bb
그 외에도 대명오리불고기에서 제공되는 기본 반찬들은 웬만해선 감칠맛이 좋고 맛있어요!!
여러 나물 반찬들과 장아찌, 시원한 동치미까지 한 번만 먹게 되는 반찬들이 없답니다~
봄동 겉절이는 개인 앞접시에 조금씩 덜어서 드시면 되고요.
생오리불고기가 약간 익어가면서 오리 기름과 함께 국물이 보인다면 생마늘도 넣어서 같이 익혀 드시면 더욱 맛있답니당^^
자글자글,, 지글지글♥ 열이 바짝 오른 돌판에서 오리 기름을 내뿜으며 오리불고기가 아주 잘 익어가고 있었어요!!
너무 소리가 좋아서 더 가까이 찍고 싶은 마음에 다가갔다가>_< 뿌옇게 김과 함께 오리 기름들이 타다닥^^;; ㅎㅎ
양념된 생오리불고기를 주문하신다면 꼭꼭 앞치마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타이머 시간이 다 되어 갈 때쯤 따로 접시에 담아주신 팽이버섯과 부추를 넣고 조금만 더 익혀줍니다.
그럼 이제 오리불고기를 맛 볼 차례인데요!!
(아! 혹시 오리 기름이 완전히 빠져나가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면 저희처럼 기름 빠지는 구멍에 마늘을 하나 꽂아놓으셔서 적당히 촉촉한 오리불고기를 맛보시길 바라요★)
돌판에 열이 제대로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저는 겉절이를 덜어놓은 앞접시에 오리불고기를 조금씩 덜어 먹었습니당^^
맛은 정말... 이걸 어떻게 다 설명드려야 할까요..?
솔직히 계곡이나 경치가 좋은 곳에서 먹었던 오리불고기는 분위기 맛도 더해지기 때문에 그런 것을 제외한다면 감히 대명오리불고기가 best라고 제안해봅니다ㅎㅎ
오리불고기의 감칠맛 가득한 양념 맛과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맛있는 봄동 겉절이와 장아찌를 곁들여 한 쌈 싸 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그렇게 열심히 고기를 먹다가 어느 정도 남았을 때 볶음밥까지 하나 볶아 먹어줘야 하는데요!
대명오리불고기에서는 고기는 넣지 않고 양념에 밥과 다진 김치, 부추를 살짝 넣어서 볶아주시지만, 저희는 고기를 살짝 남겨뒀다 같이 한번 더 볶아줬어요~ 이러면 당연히 더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겠죠?!★★
그리고 들깨가루가 들어간 구수한 시래깃국과 볶음밥을 한 숟가락 떠먹어준다면>_<♥bb
보이시나요?!! 바닥이 보이지 않던 돌판에 반질반질한 기름만 남겨 놓은ㅋㅋㅋㅋ
너무 배불렀지만 한 숟가락이라도 남겨놓고 오면 조금 있다 바로 아쉬울 것 같아서 싹싹 긁어먹고 왔어요(뿌듯)ㅎㅎ
그리고 만족감을 표하는 오빠의 브이까지!! V~V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것 같은 대명오리불고기
근처에 오시면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강추!! 드립니당~★
오늘도 함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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