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 저녁으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환절기일수록 감기에 걸리기 쉽고, 기침까지 하게 되면 잘 떨어지지도 않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오늘은 양약을 대신해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보약인! 배중탕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환절기 보약 - 배중탕
저도 지금까지 시중에 파는 배즙을 사 먹을 생각만 했지, 직접 만들어보기는 처음이었는데요>_<
알고 보니 재료만 있으면 만드는 방법도 정말 간단하므로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필요한 재료
필수) 배 / 생강 / 꿀
추가-기호에 따라) 도라지 / 대추 / 은행 / 시나몬가루
배중탕을 만드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재료는 배와 생강, 꿀입니다!
혹시 집에 생강절임이나 생강(청)차가 있다면 해당 재료로 생강과 꿀을 대신해 사용해도 좋아요.
그래서 저도 배와 생강차, 이 2가지 재료만으로 배중탕을 만들어봤답니다>_<
(추가 재료들은 함께 하면 보다 더 좋은 환절기 보약을 만들 수 있으므로 기호에 맞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만드는 방법
1. 배를 깨끗하게 씻은 후, 윗부분을 잘라 뚜껑을 만들어 줍니다.
2. 배 속에 준비한 재료를 넣을 수 있도록 적당한 두께를 남겨놓고 속살을 숟가락으로 긁어냅니다.
씨가 있는 부분은 힘을 한번 빡! 줘서 긁어내면 깔끔하게 속이 빈 배 그릇을 만들 수 있어요^^
배중탕 만들기는 저도 처음이지만, 첫 번째 배를 준비할 때보다 역시 두 번째 배는 훨씬 수월하고 깔끔하게 속을 파낼 수 있더라구요~^0^ (이래서 경험이 무섭다고 하나 봐요ㅎㅎ)
3. 속이 잘 파졌다면 준비한 재료를 차곡차곡 넣어줍니다.
저는 생강차와 배, 2가지 재료만을 이용해 배중탕을 만들어봤기 때문에
생강차를 먼저 넣어준 뒤 긁어놓았던 배 속살을 올리고, 생강차 1숟가락-배 속살을 번갈아가며 속을 채워줬어요!
(이 외에도 기호에 맞게 준비한 재료를 활용해 속을 채워주시면 됩니다)
4. 이렇게 배 속을 알차게 채워줬다면 알맞은 그릇에 담고 배 뚜껑을 덮어줍니다.
(지금 레시피를 정리하면서 보니 속을 채우기 전에 먼저 알맞은 그릇에 배를 옮겨 놓고 속을 채우는 게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5. 냄비에 채반을 받치고 채반 높이만큼 물을 채운 뒤, 준비한 배를 그릇째 올려줍니다.
그리고 냄비 뚜껑을 받고 중불에서 1시간, 약불에서 30분간 끓입니다.
6. 그러면 이렇게 자연적으로 배에서 진국이 우러 져 나와 배중탕이 완성됩니다.
그릇에 담긴 물은 배 엑기스이므로 흐르지 않도록 조심해서 꺼냅니다!
7. 엑기스인 배즙만 마시고 싶다면 배는 잠시 다른 그릇에 옮겨놓아도 좋아요:)
8. 하지만 각각의 효능이 있는 좋은 재료들이 들어간 만큼 같이 먹으면 효과는 더 배가 되겠죠?!
그래서 저는 배 속을 채웠던 재료들도 함께 곁들여 먹어봤어요^^bb
9. 배중탕을 만드는 데 사용했던 배 또한 껍질만 제거하여 숟가락으로 떠먹었더니 또 하나의 건강한 간식이 되었어요~
식감이 물렁해져서 싫으신 분들은 껍질채 믹서기에 갈아 드신다면 시중에 파는 음료(갈아 만* IdH) 느낌으로도 드실 수 있답니당>ㅁ<
♣배 효능
배에는 루테올린과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기관지 질환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과일에 비해 칼륨과 아스파라긴산이 많고 수분 함량이 높아 기관지 보호를 통한 기침, 가래 완화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및 변비 예방, 고혈압 예방,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지금 딱 제철 과일이기도 한 '신의 선물'인 배.
아무리 좋은 것도 과하게 먹을 경우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적당량 맛있게 섭취하시고,
생각보다 레시피도 간단한 배중탕으로 환절기를 대비한 보약 또한 준비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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