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에는 in 제주, 보롬왓이란 곳을 다녀왔습니다^^
실내정원과 야외 드넓은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어,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방문했던 곳 중 가장 사진을 많이 찍었던 곳인 것 같아요>_<♥♥ 웨딩촬영도 많이 하더라구요!
계절에 따라 튤립부터 유채와 보라유채, 삼색버드나무, 메밀, 라벤더, 수국, 핑크뮬리, 등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식물을 보실 수 있도록 보롬왓부터 서둘러 추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롬왓은 '바람(보롬)부는 밭(왓)'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제주도 방언으로 드넓은 밭에서 추억을 담고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보롬왓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350-104
▶운영시간: 매일 09시~18시
▶주차장: 보롬왓 전용주차장 완비
저희는 보롬왓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해 표선면 충혼묘지 정류장에 하차했습니다.
정류장에서 보롬왓 매표소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거리는 좀(약 20분정도) 됐지만, 곳곳에 이정표도 잘 설치돼 있고 한 길만 쭈욱 따라가면 도착하기 때문에 갈만했어요^^
그리고 날씨가 좋다면 보롬왓 입구까지 가는 길에 양옆으로 펼쳐진 드넓은 메밀밭과
어느 순간 등장하는 삼색버드나무밭을 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인 것 같더라구요~ (다만, 날씨가 너무 좋다 보니 조금 더웠다는 점은 안 비밀^^;;)
그렇게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보롬왓 건물과 야외 공간에서 운행 중인 알록달록한 깡통열차가 보인답니당ㅎㅁㅎ
드디어 보롬왓 매표소에 도착했어요~!!
보롬왓은 성인 기준 입장료를 5,000원씩 농장관리비 명목으로 받고 있었으며, 매표소 안내판을 통해 현재 볼 수 있는 꽃들이 공지돼 있었습니다.
입장료에 대한 지류 티켓은 따로 없었고 매표소를 통과해 해당 입구로 바로 들어가면 됩니다^^
실내로 들어가자마자 푸릇푸릇한 식물들과 예쁜 글씨체의 보롬왓 명패가 보였어요~
그리고 월별로 보롬왓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이 정리돼 있었는데요!
여기에 공지된 식물들 외에도 기간이 길어지거나 실내정원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은 더 다양했답니당★
제가 방문했던 5월에도 메밀꽃만 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실내정원 입구에서부터 율마와 수염 틸란드시아로 꾸며진 포토존들이 있었구요!
보롬왓 방문 기념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 공간에서는 벌써부터 수국을 볼 수 있었어요!!>0< 그것도 대부분 만개해있더라구요~
수국의 품종과 색상이 다양해서 정말 예뻤답니다♥♥♥
활짝 펴있는 수국과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곳곳엔 의자가 배치돼 있기도 하고 아예 포토존으로 갖춰진 곳도 있었어요bbb
다음은 플랜트 뱅크 공간으로 단계별로 꽃과 나무를 심어 지구 환경에 대한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클래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공기정화 식물로 코케다마를 만들며 내면을 다스리고 힐링하는 시간, 농장에서 하는 어린이 프라이빗 예술체험인 제주 아꼬운 밧도 있었어요.
그 뒤편에는 보롬왓 가든 쉼터로 보롬왓 카페에서 구매한 음료와 베이커리류를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공간과 포토존, 벽걸이 식물들로 알차게 꾸며져 있더라구요~
벽걸이 식물은 마치 인테리어 용품 중 동물 머리 모형 벽 장식품과 유사해 눈길을 끌었답니다ㅎㅎ
쨘~!!! 여기는 핑크 핑크한 수국과 빨간 꽃들이 모여 또 하나의 포토존이 조성돼 있었고, 미니 다육이들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용♥v♥
보롬왓 실내정원에는 화원도 있어 식물들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구매하거나 다른 상품들로 경험해볼 수 있었는데요.
(*보롬왓 깡통열차 티켓은 해당 화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꽃 알못인 제가 보기엔 다 같은 수국처럼 보였지만 품종에 따라 이름이 달랐고, 보롬왓에서 볼 수 있는 식물 라인으로 구성된 미스트 또한 판매 중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수국! 새로 들어온 품종으로 세실리아라는 흔하지 않은 특별한 수국이더라구요~
율마도 봉투에 들어있으니 얼마나 귀욤귀욤해 보이던 지>_< 제주도만 아니었어도 친구랑 각자 하나씩 구매했을 거예요ㅠㅅㅠ
여기야 말로 율마 천국~^^ ㅎㅎㅎ 율마 외에도 고사리 품종들이 다양하게 있었어요!
해당 공간은 휴식공간으로 맘껏 편하게 쉬면서 구경하고 힐링하고, 야외로 나가기 전에 우산까지도 대여해 갈 수 있도록 준비돼 있었던 공간입니다.
휴식공간 옆에는 보롬왓 카페가 있어 보롬왓에서 직접 재배한 작물들로 제조되는 음료와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었고, 카페 내 화장실도 이용 가능했습니다.
뭔가 특별해 보이긴 했지만 저희는 보롬왓에선 꽃구경이 목적이었기에 패스했어요:)
카페 출구로 나오니 맞은편에는 썬라이크 조명과 콜라보하여 꾸며진 공간이 있었는데요!
여기도 안 들어가 볼 순 없겠죠?! 입구에서부터 파란 수국이 반겨주고 있었고,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큰 사이즈부터 미니미한 사이즈들까지 다양하게 배치돼 있었어요.
인테리어용으로 전시돼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재배하는 공간으로 구매도 가능하다고 하네요>0<bb
그리고 한참을 요리조리 둘러봤던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식물들.
해당 공간의 식물들은 썬라이크 조명을 받으며 실내에서도 균형 있고 건강하게 자란다고 해요bb
해당 공간이 가장 선선하고 쾌적해서 저희도 야외로 나가기 전에 잠시 빈백 소파에 자리를 잡고 앉아봤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드넓은 들판과 좌측으로 보이는 보라 유채!
체력을 조금 충전시켜주고 야외로 나가는 문 앞에 섰어요!
방문 당시(5월 23일 기준) 보롬왓 야외정원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은 보라 유채와 메밀, 삼색버드나무 였습니다.
문에 적힌 바람이 부는 밭 = 보름왓, 한 번 더 상기시켜주고 나가봅니당~ㅎㅎ
문이 열리자마자 푸른 하늘 아래 드넓은 들판을 배경으로 이정표가 보였어요. (쩌~~기 뒤엔 또 깡통열차도 보이네요^^)
우선 가장 궁금했던 보라 유채를 보러 이동해 봤습니당!
♣ 보롬왓 보라 유채
오,,,, 진짜 보라색 꽃이 펴있는 보라 유채밭에 도착했어요♥!!!
자세히 보니 노란 유채꽃과 색깔만 다르지 정말 생김새도 동일했는데요!
보라색 유채꽃은 여태 들어본 적도 없었고 색깔도 예쁜 보라색이라 관찰하듯이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보라 유채밭 사이사이에는 길이 나 있어 들어가서도 찍고 보라 유채밭 풍경 사진도 많이 담아왔답니당♥v♥
♣ 보롬왓 메밀
보라 유채밭에서 우측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파~란 하늘 아래 하얀 물결이 출렁이는 듯한 메밀밭 풍경도 장관이었어요♥bbb
보롬왓 메밀밭은 직접 수확하는 메밀이라서 더 조심해서 보고 지정된 포토존에서만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담기더라구용~
해당 팻말을 통해서는 메밀 파종 후 일자 별 성장과정을 볼 수 있었는데요.
팻말을 참고해 방문 당시(5월 23일 기준) 보롬왓 메밀 상태를 보면 하얀 꽃이 펴있어 파종 후 대략 40일 정도가 지난 상황인 것 같았습니다~
야외정원으로 나와 보라 유채와 메밀밭까지 구경을 했다면 이제 삼색버드나무를 보러 이동해야겠죠?!
보롬왓 장독대를 따라 이동하던 중 맞은편 목장을 발견했는데 실제로 양도 몇 마리 있었어요.
하지만 다들 눈은 감은 채로 입만 오물오물^^;; 날씨가 따뜻해서 노곤노곤,, 식곤증이 장난 아니었나 봐요ㅋㅋㅋㅋ
♣ 보롬왓 삼색버드나무
오호~ 여기도 색감 조화가 대박이었어요♥
파란 하늘과 흰색, 핑크색, 초록색 조화로 이뤄진 삼색버드나무밭.
삼색버드나무밭 또한 넓게 형성돼 있어 돌아보려면 꽤 걸어가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사진도 찍고 이리저리 구경하다 삼색버드나무밭 입구에서 발견한 팻말에는 5월엔 핑크색이 강한 삼색버드나무를 볼 수 있었고, 6월에는 하얗게 변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롬왓 야외정원 구경을 마쳤다면 돌담 길을 따라 다시 실내정원으로 들어가 출구가 있는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그 공간에서도 보롬왓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것들로 메밀 베개가 만들어지는 과정, 위쪽에는 패션후르츠 청을 준비하기 위해 관리 중인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그렇게 출구를 따라 나오면 매표소 옆에 흙과 먼지를 털고 갈 수 있는 에어건 공간이 마련돼 있으니 꼭 털고 가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더 효과 짱b)
포스팅을 하면서 오늘 보롬왓 인스타 공식 계정에 들어가 보니 율마 천국이었던 휴식 공간이 ☞ 수국 천국으로 변해있더라고요>_<♥
제주도 여행을 계획 중이시거나,
누구보다 빨리 수국을 만나고 싶다면!
그리고 드넓은 들판에서 바람을 맞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힐링이 필요하시다면!!
지금 당장(?) 보롬왓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그럼 오늘도 긴~ 후기 봐주시고
저와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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