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또 한주가 마무리되어가고 있네요,, 시간 정말 빠르죠?!
금요일을 맞아 오늘은 서면, 전포동에 위치한 단편소설 이라는 야키토리 전문점인 이자카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야키토리 전문점답게 사장님께서 매일 필요한 만큼의 신선한 닭만 공수하여 준비하시고 신선도에도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더라구요!!
서면에서 이자카야 어디를 갈지 고민중이시라면 추천드려봅니당^^
단편소설
▶주소: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 216번길 8 2층
▶영업시간: 매일 18시~01시
(라스트 오더: 마감 1시간 전까지)
▶참고 및 문의: @danpyeon / 070-4001-1986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영업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방문 전 인스타 계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단편소설은 웨이팅이 조금 있는 편이기 때문에 저녁을 밥 종류로 든든하게 먹기엔 좀 어중간하고, 한 잔을 곁들이며 시작하고 싶으실 때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희도 이날 거의 6시에 맞춰서 갔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영업시간이 조정되면서 이때는 5시에 오픈을 하셨더라구요.
그래도 딱 두 테이블 남아있는 상황이라 운 좋게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당>_<
빈 테이블에는 이렇게 미리 기본 세팅이 되어 있었는데 뭔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ㅎ
앞접시와 젓가락 외에도 옆에는 대나무발과 비슷하게 생긴 것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야키토리 전문점인 만큼 꼬치를 올려두기 위해 같이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 얼른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해야겠죠!?
메뉴판을 펼치니 첫 장에는 오호오,,,,,, 단편소설이..
'맛있는 안주와 술, 사람, 얘기가 모여 한 편의 짧은 소설이 만들어지는 곳' 이라는 사장님의 철학(?) 방향성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공감하며 친구와 같이 잘 찾아온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ㅎㅅㅎbb
그리고 다음 장에서부터 메뉴를 고를 수 있었는데요. 야키토리 전문점을 왔으니 닭꼬치를 먹어봐야겠죠!
처음에는 야키토리 세트메뉴를 시킬까 고민도 됐지만, 저희는 따로 저녁을 먹고 간 상황이 아니라서 일품요리 하나와 야키토리 단품메뉴, 하이볼 2잔을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외투를 벗으려 하는데 마침 테이블 옆 벽면에 옷걸이와 함께 옷을 걸어둘 수 있도록 마련해 놓으셨더라구요~ 사장님의 센스는 정말!!!bbb 너무 좋았습니다~★v★
외투가 아무리 길어도 땅에 끌리거나 흐를 일이 없어 외투에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안주의 맛과 술, 사람, 얘기에 집중하며 정말 단편소설이라도 하나 쓸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ㅎㅎㅎ
그리고 오픈형 주방 둘레에는 바 테이블이 있었고 그 사이에서 두 남자 셰프님들의 요리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 산토리 진저하이볼
하이볼 2잔이 먼저 나왔는데용^^ 저희는 하이볼 종류들 중 산토리 진저하이볼로 주문했습니다.
하이볼 잔에 각얼음이 가득 들어있고 빨대까지 꽂아서 주시더라구요~
적당히 잘 섞어서 맛을 보니 단맛도 적당하고 위스키 맛이 살짝 강하게 올라왔지만 얼음이 녹으면서 딱 적당할 것 같았어요!!bb

♣ 일본 오뎅 나베
그리고 잠시 후 일품요리 중에서 주문한 일본 오뎅 나베가 나왔습니다*^^*
일본식 오뎅 나베라 그런지 오뎅탕에도 가쓰오부시가 엄청 올라가 있더라구요!! 오뎅도 큼직하고 벌써부터 탱글탱글해 보이는 게 맛있어 보였어요♥
오이를 참기름장에 조물조물한 츠키다시도 함께 주셨답니당~
얼른 앞 그릇에 조금씩 덜어서 먹으려고 보니 오뎅 하나하나가 정말 크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숟가락으로 쉽게 떠먹을 수 있도록 가위로 자른 뒤 한 그릇씩 떠왔습니다!
먼저 국물부터 한 숟가락 했는데요!
>_<♥♥,,, 육수가 잘 우러난 깊은 맛에 약간의 달달함이 가미된 일본식 느낌의 오뎅탕이었어요!! 정말 술안주로, 하이볼과의 조합도 딱♥!이더라구요@v@
특히 오뎅도 일반 오뎅과는 다르게 탱글탱글한 식감과 특별한 오뎅들이 많았어요!! 버섯과 양배추, 숙주, 등 갖은 채소들도 함께 어우러져 식감도 좋도 감칠맛도 더 배가 됐습니당^^
♣ 야키토리 단품 (닭봉, 연골)
오뎅탕을 맛있게 먹고 있으니 야키토리 단품들도 갓 구워져 나왔어요!!
저희는 닭봉이랑 연골 야키토리를 하나씩 시켰는데 닭봉,,ㅎㅎㅎ 1pcs라고 돼 있긴 했지만 이렇게 꼬치에 딱 하나 꽂혀서 있으니 살짝 당황스럽긴 하더라구요~ㅎㅎ;; 놀라운 감정은 살짝 감추고(?) 일단 맛있게 먹을 준비를 해봤습니당ㅋㅋ
친구가 발골장인(?)이라 닭봉도 시원하게 발골해주고 연골 야키토리 또한 먹기 좋게 꼬치에서 분리해봤어요~
야키토리의 경우 간이 잘 배이고 알맞게 구워져 맛있었는데요. 특히 연골 야키토리는 처음 먹어봤지만 평소에도 물렁뼈를 좋아하는 편이라 더 즐길 수 있었답니당♥
마요네즈와 스리라차 소스가 섞인 듯한 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없없 조합이더라구용!! 하이볼도 쭉쭉~들어갔답니당ㅎㅎ
(저희는 이날 야키토리를 2개밖에 시키지 않아 대나물발은 치우고 그냥 접시에 놓고 먹었습니다)
덕분에 친구와 단편소설 한 편도 후딱 써 내려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는 야키토리 단품 메뉴 중에서 한정수량 판매인 일품구이를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아! 그리고 단편소설에서는 콜키지와 키핑 서비스도 제공해주시더라구요~!!
안주 맛집이므로 이자카야 메뉴들과 조합이 좋은 술이 있으시다면 콜키지와 키핑도 추천드려봅니다!!)
그럼 오늘도 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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