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이 비 오는 날이면, 오늘 같이 일요일 아침이 되면 늦잠을 자고 일어나 생각나는 음식이 있는데요!!
바로 칼국수와 수제비입니다^^ 괜히 이런 날이면 밀가루 음식이 생각나니까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가격도 착하고 심지어 맛도 좋은 생활의 달인에 방영된 고성분식은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고성분식
▶주소: 부산 사상구 낙동대로 772번길 9 엄궁 재래시장 (아래 지도 참고)
▶영업시간: 매일 10시30분~19시30분
▶주차시설: (아낙촌 엄궁본점 뒤)엄궁주차장 or 엄궁초등학교 (지하)공영주차장
고성분식의 경우 엄궁시장 안에 위치한 곳으로 찾아가기 어려우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 우선 버스를 이용하실 경우 엄궁시장 정류장(LG U+ 대리점 앞)에 하차하셔서 ①엄궁시장 입구로 들어오신 뒤, 지도의 경로대로 ②진주네횟집과 비와이씨를 찾으신 후 ③고성분식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 그리고 (아낙촌 엄궁본점 뒤)엄궁주차장에 주차를 하실 경우, 건너편 뚜레쥬르 길가를 따라 올라가다 엄궁시장 골목이 보이시면 좌측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런 다음 비와이씨를 찾으신 후에는 고성분식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이렇게 가게가 보이실 거예요~
가게 시설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깨끗하거나 신식 건물이 아니라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시장 안에 위치한 국수집이라 자리도 협소하지만 메뉴들의 특성상 테이블 회전율은 엄청 빠른 편이에요!
제가 제목에서 언급한 대로 수제비와 비빔칼국수는 3,500원이 맞죠?!!!ㅎㅎㅎ 심지어 칼국수는 3,000원이지만, 제가 고성분식에서 ★베스트로 꼽는 메뉴가 수제비와 비빔칼국수이기 때문에 그렇게 언급해드렸어요^^
그리고 차림표에 있는 메뉴들 외에도 칼제비(칼국수와 수제비)를 사장님께 주문 시 요청드리면 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곱빼기도 요청 가능하며 해당 가격에서 500원씩 추가됩니다.
주문하는 즉시 메뉴에 따라 사장님께서 직접 제면기를 통해 반죽을 빼주시는데요.
부산에 위치한 가게답게 손님과의 대화에서도 사장님의 정감 넘치는 사투리와 친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ㅎㅎ
주문한 뒤 잠시 기다리면 수제비와 석박지가 먼저 나옵니당!!
수제비는 처음에 받으시면 진한 멸치 육수의 뽀얀 국물을 보실 수 있으신데요~
위에 맑은 국물을 먼저 한 숟가락 드신 후에 숟가락으로 밑에까지 고루 섞어주시면 바닥의 양념장이 잘 섞입니다.
혹시 칼칼한 국물은 원하신다면 사장님께 청양고추를 요청하시면 돼요~ (저는 맵찔이라 생략했습니다^^;;)
수제비! 넘나 보들보들한게~
반죽 자체가 이렇게 얇을 수 있나요?! 정말 떠먹는데 호로록호로록!!~
진한 멸치 육수와 함께 너무 부드럽게 넘어가요!!!♥v♥bbb
그리고 두둥!!♥♥ 대망의 비빔칼국수가 나왔어요~~~ㄲㅏㅏㅏㅏ
갖은 채소와 사장님만의 특제 소스로 윤기 좔좔 흐르는 비주얼의 비칼! >_<
이 맛을 아는 저는 포스팅하면서 이미 침샘이 자극되고 있네요ㅠㅠㅠㅠ
칼국수 면발도 탱탱하고 참기름의 고소함과 달달, 짭짤한 단짠단짠의 매력적인 마법 양념장♥3♥ 정말 강추★합니다!!
아! 비빔칼국수는 곱빼기로 시켰지만 그럼 저 아이의 가격은!!? 네~ 4,000원입니당 *^^*
이렇게 한 상이 7,500원^^ 만원도 안 하는 가격에 맛은 기가 막히고, 먹고 나올 땐 배도 엄청 불러요~!!
항상 먹으러 가면서는 "먹고 나오면서 시장에서 군것질도 좀 하자~" 하지만 매번 실패하는 저희..ㅎㅎㅎ 그렇지만 시장의 간식을 놓친 아쉬움도 쉽게 달래주는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
수제비와 비빔칼국수 소개하느라 저 사이에 있는 석박지를 깜빡했는데요..!
석박지도 시원하고 적당히 잘 익어서 진짜 맛있어요!! 반찬은 하나지만 단무지만 주는 가게들과는 또 차원이 다르답니다^^
매번 갈 때마다 이렇게 깨~끗하게 비워버리는 저희ㅋㅋㅋ 이렇게 먹고 와야 아쉬움이 없어요~ㅎㅎ
나오면서 계산하는데 사장님은 면 삶으시고~ 칼국수 조리하시는라 또 바쁘십니다^^ 하지만 언제나 유쾌하신 사장님! 덕분에 매번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계산은 다 현금으로 하시는 것 같았어요~ 혹시 모르니 참고하셔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깔끔한 신식 건물 식당을 찾으신다면 고성분식은 안 맞으실 거예요...
하지만 동네 시장 분식집에서 정감 가는 어머니의 손맛을 느끼며,
이런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강추★드립니당!!
오늘도 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다음 주에도 좋은 일들이 더 많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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